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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상식 - 페르미 추정

조율관리자 0 802

수학자 페르미가 처음 제안한 추론 방법

 

1940년 어느 날, 미국 시카고대의 한 교수가 학생들에게 "시카고에 사는 피아노 조율사의 수"를 묻습니다.

학생들이 대답을 못하고 당황하자 교수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답을 찾아갑니다.

 

미국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인 엔리코 페르미(1901~1954) - 위키피디아 제공
미국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인 엔리코 페르미(1901~1954) - 위키피디아 제공




"시카고에는 약 300만 명이 살고, 한 가구에는 평균 3명이 살고 있으므로, 시카고에는 약 100만 가구가 살고 있다.

피아노가 집에 있을 확률은 10%라 가정하고, 피아노가 집에 있다면 가구당 1대,

따라서 시카고에는 모두 10만 대의 피아노가 있을 것이다."

 

"피아노 조율사는 이동시간을 포함해 1대를 조율하는데 2시간이 걸리므로, 하루 최대 4대의 피아노를 조율할 수 있다.

주 5일, 50주를 일한다고 가정하면, 피아노 조율사 1사람은 1년에 1000대(4×5×50)를 조율할 수 있다. 

피아노가 있는 각 가정에서 1년에 최대 1번씩 조율을 한다고 할 때, 조율사는 모두 100명(100000÷1000)이 필요하다." 

  

이 사람이 바로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의 재료인 원자로를 만든 미국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인 엔리코 페르미입니다.

페르미가 근삿값(조율사의 수)은 실제 시카고 전화번호부에 나와있는 수와 비슷한 값이었다고 하니, 아주 얼토당토한 결과는 아닙니다.

 

이렇게 어떤 문제를 누구나 알 수 있는 기초적인 지식과 논리적 추론만으로 대략적인 근삿값을 구하는 방법을 '페르미 추정'이라고 부릅니다. 

 

● 엉뚱한 질문에 답을 찾는 대표적인 방법, 페르미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