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피아노 리페어
공장에서 도색작업을 먼저 진행한 후
피아노챔버 매장으로 배송 받았습니다.
피치조율을 진행하며
오랜시간 헐거워진 튜닝핀들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교체를 요하는 핀들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건반을 들어내고보니
모든 부싱들이 삭아서
만지기만 해도 부서져버립니다.
밸런스쪽, 프론트쪽
종이와 크로스펀칭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녹이나고 변색되어
거칠거린는 핀들도
윤이나게 클리닝해줍니다.
클리닝이 끝나면
파트들을 모두 새것으로 교체합니다.
이렇게하면
건반의 터치가 완전히 바뀝니다.
부러진 건반은 접착제로 접착 후 단단히 굳도록 클램프로 고정해 줍니다.
부러진 건반들은 모두 접착해줍니다.
부싱들도 모두 교체합니다.
변색된 건반의 나무들도
일일이 모두 깨끗이 닦아줍니다.
액션수리작업 시작합니다.
하나하나 확인하다가
결국은 모두 분해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하나씩 시작을 해 보겠습니다.
우선,
상태가 너무 않좋은 해머들을 접착해줍니다.
센터핀들도 거의 모두 문제가 있고
브라이들 테이프는
스킨 부분이 건드리기만 해도
부서져서
전부 잘라내고
다시 접착을 진행합니다.
하나하나 깔끔하게 교체를 진행합니다.
액션의 구석구석 쌓인 먼지도 말끔히 제거해줍니다.
1차적으로 에어로 날린 왼쪽과
다시 꼼꼼하게 날린 오른쪽이
차이가 납니다.
센터핀 쪽 문제가 심각합니다.
추정이지만
누군가 휘발성 오일을 사용하지 않고
점성이 있는 오일을 사용한 듯 합니다.
약간의 끈적함이 남아 있습니다.
센터핀들을 모두 교체하기로 합니다.
하나씩 신중히 진행합니다.
이 센터핀에는
잘라지는 부분에 홈이 있어
살짝만 잡아줘도 잘라져서
아주 편리하고
일률적으로 조립이 됩니다.
물론,
너무 심각한 플랜지는
통채로 교체를 합니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차분히 수리를 합니다.
교체가 되는 파트들은
나중에 치우기 편하게 한곳에 모아둡니다.
오염되고 딱딱해진 스킨들도
살짝살짝
만져줘야합니다.
탄성을 잃은 스프링들을 교체합니다.
다시 조립을 시작합니다.
위펜들도 하나하나 조립을 합니다.
브라이들 테이프도 하나하나 걸어줍니다.
문제가 된 댐퍼들도 모두 수리를 했습니다.
분해하는 과정에서
사진행(해머가 옆으로 운동하는 오동작)을
잡아주는 테이프들이 떨어져나간것을
다시 붙여주고
조정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런 상태를
조립을 점검하고,
사진행을 점검하고,
다시 가지런하게 조정을 진행합니다.
건반도 다시 꼼꼼하게 잡아줍니다.
캐쳐를 잡았을때
백첵의 위치도 오른쪽처럼 조정을 합니다.
별거 아닌 듯 보이지만
소리가 다릅니다.
변형되고 변색된 해머들도 성형을 해줍니다.
예쁜 해머가 되었습니다.
구석구석
노후 부품들을 교체합니다.
구석구석 닦아서
마찰을 줄여주고 조립을 진행합니다.
크로스 펀칭들도
새것으로
모두 교체합니다.
여기저기 마모되고
부서진 곳도
모두 보강 수리합니다.
드디어 모든 수리가 끝나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